물론 작년 12월에 두 명의 학생과 그 엄마들과 함께 인터뷰를 다녀오기는 했지만 그 때는 1주일간 학교를 돌아다녔고 이번에는 이곳 미국에서 약 5주를 체류하면서 학생들의 인터뷰를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해야할 것 같다.
사실 말이 5주지 그야말로 동가숙서가식 하면서 이곳저곳을 매일 돌아다녀야 하는 나름대로 힘들고 고된 일정이지만 딱 하나, 그저 우리 수속자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 수 만 있다면 그 어떤 고통도 감수할 수 있다는 굳은 각오(?)를 하면서 와신상담을 해 본다(돼먹지 않게 말이 너무 거창한가???!!!)
여하튼, 토요일인 어제 오후에 노스웨스트 항공을 타고 코네티컷 주의 하트포드(Hartford)에 내려 차를 빌린 뒤 인근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전에 뉴욕 맨해튼(Manhattan)으로 가서 이번 1주일간 나와 같이 인터뷰를 다닐 남학생과 그 아버지를 픽업해서 이곳 매사추세츠 주의 그레이트 배링턴(Great Barrington)에 있는 한 호텔로 이동을 하였다.
다행히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아 안심인데 워낙 광활한 대륙인지라 언제 어떠한 기상변화가 있을지 몰라 한시라도 마음을 조아릴 수밖에 없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된 관계로 몸도 피곤하고 해서 저녁을 먹고 온 뒤 바로 쓰러져 자고 밤 12시가 훨씬 지난 지금 일어나 이 글을 조용히 쓰고 있다.
여하튼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쓸 계획이니 재미있게 그리고 입가에 옅은 미소를 품으며 읽어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희망을 가지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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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입학 인터뷰 (2008년 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