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도 입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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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03일(화) 인터뷰 하기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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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07년 9월 입학을 위해 주니어 보딩스쿨에 응시를 한 학생의 인터뷰 이야기이다. 잘 아시다시피 주니어 보딩(Junior Boarding)은 시니어 보딩(Senior Boarding)과 달리 원서 접수 및 인터뷰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이에 당연히 입학 결정도 1월경에 발표한다. 따라서 이번에 나와 같이 인터뷰를 간 학생도 입학 원서 및 추천서는 이미 발송이 된 상태이고 10월인 지금 인터뷰를 계획한 것이다. 현재 이 학생은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내년 9월 7학년으로 지원을 했다. 아울러 이 학생의 경우, 기존의 다른 학생들이 그러하듯 여러 학교들을 지원하지 않고 나름대로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3개 학교만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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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우수한 학교 성적은 둘째치고라도 최근에 치른 SSAT 점수는 언어(Verbal), 수학(Math), 독해(Reading) 등 모든 분야에서 전부 99%를 받았으며 캐나다에서 본 WISC IV 테스트 결과를 적은 의사의 소견 내용은 이 학생의 전체적인 자질도가 가장 우수한 최상위 권에 속하는 몇 명의 범주에 든다고 하는 그야말로 아주 탁월한 학생이었다. 사실 영어권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도 아닌데 아무리 영어를 잘한다손 치더라고 미국 학생들과 같이 치르는 이 SSAT 시험에서 최상의 점수를 맞는다는 것이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우리가 갖는 일반적 사고 인데 여하튼 이 학생은 이러한 우리의 일반 통념을 과감히 뛰어넘은(?), 그래서 더욱 이 학생이 대견해 보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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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 학생과 엄마는 인터뷰를 위해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나는 한국을 출발해서 이곳 미국 보스턴으로 와서 공항에서 만나 우선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인근에 있는 한국식 뷔페식당인 아리랑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 있을 페이 스쿨(Fay School)의 인터뷰를 위해 학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내틱(Natick)에 위치하고 있는 햄튼 인(Hampton Inn)으로 향했다. 당장 내일부터 이곳저곳을 다녀야 하기에 개인적으로 운전을 위해 충분히 잠을 자두어야 하는데 언제부터인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도착을 해도 시차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이, 마치 그곳에 사는 사람마냥 잠을 잘 자는 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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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충분히 잠을 못자게 되면 당장 내일부터 많은 운전을 해야 하는 나로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에 개인적으로 이것도 나에게는 하나의 복이러니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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