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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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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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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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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02일(화) Ambassador Prep (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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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고 우리는 체크아웃을 한 뒤 앰버서더 프렙(Ambassador Preparatory)학교로 향했다.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 아침에는 간간히 비가 내린다. 차를 몰고 학교에 도착해서 학교로 들어가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입학 책임자인 애비(Abby Nyline)가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반긴다. 안으로 들어간 우리는 우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담당자들과 인사를 한 뒤 응접실로 가서 담소를 나누었다. 마침 이 학교에는 미국 동부에 있는 남자 기숙학교인 에이번 올드 팜스 학교(Avon Old Farms School)의 입학 부책임자가 와서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잠시 뒤 애비는 우리 유학원을 통해서 온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뒤 우리를 그곳으로 안내해 주었다. 우리는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선 학생들의 표정이 무척 밝았다. 이는 각각의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반증이리라. 다들 내년에 상급학교를 가기 위한 원서들을 작성해야 하기에 이에 대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라는 당부를 한 뒤 아무래도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되기에 우리는 그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뒤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이어 우리는 이 학교의 설립자인 에리카(Erica Roy-Nyline)의 방으로 가서 그녀와 환담을 나누었다. 아무래도 학교가 작은 관계로 학교 측에서는 애들 하나하나에 나름대로 많은 신경을 써준다는 것이 장점이리라. 따라서 우리의 화제도 아무래도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그 초점을 두었다.
이 학교도 이번 10월 30일에 있을 기숙학교 행사인 TABS Fair에 참석을 하기 때문에 에리카와 애비도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는 한국에 오면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그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공항으로 출발을 했다. 드디어 9월 22일부터 시작된 우리의 미국 여행은 오늘로서 그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짧다면 짧을 수 있고 길다면 길 수 있을 이번 여행이 앞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가족이 있는 그리운 집을 향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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