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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1월 학교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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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의 슬라이드 사진을 페이지 하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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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24일(토) |
미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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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25일(일) |
Stony Brook School, SUNY Stony Brook, Manhat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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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26일(월) |
Westpoint, SUNY Binghamton, Cor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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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27일(화) |
Emma Willard, Williams, Yankee Candle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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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28일(수) |
Wesleyan, Choate, Loomis Chaffe, Groton, Middle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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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29일(목) |
Pope John XXIII, Tu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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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30일(금) |
Mi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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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01일(토) |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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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02일(일) |
Workshop, Seminole Hard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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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03일(월) |
Pine Crest, Westminster, Zion Lutheran High, NB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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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30일(금) Mi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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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씻은 뒤 1층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고 우리는 짐을 챙긴 뒤 차를 반납하러 렌트카 회사로 갔다. 지난 주 토요일에 차를 빌린 뒤 오늘 오전까지 이 차와 함께 열심히 동부 여러 곳을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정이 들었는지 막상 반납하려 하니 아쉬운 감정이 잠시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인가 보다.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 탑승 수속을 한 뒤 간단한 짐 검사를 받고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향한다. 오늘 우리의 도착 도시는 마이애미인데 우리가 이용할 델타항공은 이곳 하트포드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직항이 없기에 애틀랜타(Atlanta)를 경유할 예정이다. 비행기를 타고 하트포드를 떠나 애틀랜타에 도착하니 환승(Transit) 시간이 너무 촉박해 결국 점심도 굶은 채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탔고 이에 마이애미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좀 넘었다. 또 다시 차를 빌리기 위해 바로 렌트카 회사로 갔는데 의외로 차를 빌리려는 손님들의 줄이 엄청나다. 아마 오늘이 금요일이고 전 세계에서 이곳 마이애미에 출장이나 관광을 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약 30여분을 서서 기다리다 결국 수속을 마친 우리는 근사한 최신 SUV를 빌린 뒤 차를 몰고 먼저 오늘 우리가 투숙할 호텔로 향했다.
우리가 이곳 마이애미를 방문한 목적은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학교 담당자들과 우리 같은 유학원관계자들이 한 장소에 만나 정보를 교환하는 일종의 워크숍(Workshop)을 하는데 학교 담당자들은 자신의 학교를 유학 관계자들에게 알림으로서 학교를 홍보하고 더 나아가 학생을 유치할 수 있고 아울러 우리는 짧은 시간에 학교 담당자들을 만나 학교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는 기관은 학교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행사를 진행하며 유학 관계자들은 무료 투숙 및 식사를 제공 받는다. 아무래도 유학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야 학교 측도 좋기에 행사를 주최하는 기관은 가급적 많은 유학원(Agent)들을 유치하려 한다. 이번 행사 참가 학교들은 주로 중고등학교 위주로 참석하기에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생각에 이번 워크숍에 참석을 한 것이다. 호텔은 작년에 오픈했다는 마이애미 시내 중심에 있는 제이 더블유 메리어트 호텔(JW Marriott Hotel)이었는데 우리는 먼저 호텔에 도착해 위치를 알아놓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레스토랑으로 가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방 열쇠를 받은 뒤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배정된 아주 럭셔리한 방으로 들어갔는데 과연 방 내부는 아주 좋았고 밖으로 보이는 전망도 훌륭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사가지고 간 자그마한 캔 맥주도 하나씩 마시며 외관을 감상했다. 사실 이곳 마이애미는 몇 년전 동생과 같이 왔었고 -그 당시 키웨스트(Key West)도 갔었음 - 나는 작년에도 이곳을 왔었기에 모든 것이 새롭다는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다만 동생의 경우 이곳 마이애미 시내를 자세히 구경할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에는 다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어느덧 해가 서편으로 기울어 밖은 어두웠고 우리는 방에 설치된 너무나 자랑스러운 대형 삼성 TV를 보며 잠을 청한다. 그저 외국에 나오면 우리나라 상표만 봐도 반갑고 또한 뿌듯한 것은 전 세계인들의 공통된 감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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